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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살아있다 소개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마녀들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에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 3회에서는 공마리(이유리), 최희수(이민영), 양진아(윤소이)에게 때아닌 변고가 생기면서 마녀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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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세 친구에게는 많은 사건이 일어났다. 양진아는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상처가 폭발해 피범벅이 된 채 응급실로 향했고, 최희수는 간병생활을 멈추고 싶은 위험한 유혹에 사로잡혔다. 꽁 마리는 기자단 앞에 서서 원수 같은 남편 이낙구(정상훈)와 결코 이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결혼의 끝은 이혼이 아니라 죽음이라고 선언했듯이 콩 마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남편을 죽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부부의 갈등은 절정에 달했고, 이낙구는 공 마리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집을 부동산으로 내놔 그를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이낙구는 자신을 프로그램으로 자르겠다는 국장을 향해 "사랑에 빠진 건 죄가 아니잖아"라며 뻔뻔하게 일관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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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살아있다 스토리

여기에 이낙구의 내연녀 임고은(한소은)은 자신을 찾아온 공 마리에게 그냥 나눠 쓰면 안 되느냐는 어이없는 질문을 던져 실소를 자아냈다. 점점 선을 넘는 두 남녀의 기행에 공마리는 "다 계획이 있다"며 최희수와 양진아에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고, 이를 엿듣던 오라클(예수정 씨)은 "정말 사고 치는 것 아니냐?"라고 불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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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최희수의 2세 계획에는 또 다른 악재가 찾아왔다. 뇌경색으로 거동이 어려운 시어머니가 치매까지 걸려버린 것이다. 여기에 아내의 생일까지 잊은 무심한 남편 때문에 미국에 있는 친정어머니의 목소리로 겨우 외로움을 달랬던 최희수는 숨이 멎어버린 시어머니를 보고 패닉에 빠졌다. 그의 손에는 시어머니의 생명을 이어주던 산소통이 들려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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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아도 화려한 '돌싱 라이프'에 낀 장애물로 인해 걱정에 빠졌다. 침대 밑에서 보험금을 노린 열쇠공의 습격에서 죽은 남편 김우빈(류영석)이 자신을 찾아올 듯한 환영에 시달렸다. 심지어 성폭력 범죄자 다람쥐와 김우빈의 연결고리까지 발견됐다. 노래를 흥얼거리는 검은 모양 위에 "한때 사랑의 세레나데였던 그 노래에 어떤 반전이 숨어있을까"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의문은 배가됐다. 계획이 틀어지기는 헛스윙도 마찬가지. 이혼 전문 변호사의 조언대로 조강지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소송을 원천 봉쇄한 공마리는 임고은의 말속에서 "그날 비가 엄청 내렸는데"라는 말에서 문득 무언가를 떠올렸다. 급히 서류를 뒤지던 공마리는 그날의 단서가 담긴 듯한 통지서를 보고 살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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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이 낙구를 떨어뜨리듯 아파트 베란다로 몰아넣은 꽁마리는 "미리 말해 두지만 이건 계획에 없던 일이다"라는 말로 사별 프로젝트 변경을 알렸다. 과연 소라 마리를 이처럼 자극한 서류의 내용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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