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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의 2023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각 소속팀별 핵심 선수들이 모두 선출되자 외신들도 이에 주목했다. 파병을 거부할 수 없는 대출 대회인 데다 각자 팀에서 주축을 이루는 선수여서 각 구단 입장에서는 걱정이 커졌다는 것이다. 그만큼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입지가 두터워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페인 아스는 30일(한국 시간) 대한민국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면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핵심 선수를 잃게 됐다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은 아시안컵 기간 각 구단의 주요 결장 선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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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소집한 26명의 명단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뿐 아니라 울버햄프턴 황희찬, 슈투트가르트 정우영 등이 대출 포함돼 있다. 모두 각 소속 대출 구단의 핵심 선수이자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라며 각 구단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선출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또 다른 주요 대륙별 대회인 아시안컵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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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클린스만 감독이 소집한 이번 대한민국 대표팀은 '역대급 전력'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오랫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강으로 분류되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PSG 이강인 등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손흥민과 김민재는 이미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들이고, 이강인도 이적 직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중반과 측면을 넘나들며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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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 대출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김민재가 전반 헤딩으로 첫 골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올 시즌 전반기 만에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시킨 황희찬의 공백도 울버햄프턴 입장에서는 뼈아픈 공백이다. 대출 정우영을 비롯해 황인범(FK 츠루베나 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2005) 등 다른 유럽파들도 각각 소속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각 구단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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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손흥민은 아시안컵 기간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포함해 토트넘의 5경기를 결장할 예정이라며 PSG 이강인도 5경기 정도 결장할 예정이지만 만약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면 내년 2월 14일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준비할 시간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에서 소집 훈련 중인 클린스먼호는 내년 1월 2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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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한다. 유럽파는 이강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소집 규정에 맞춰 이날 소속팀을 떠나 UAE 아부다비에 합류한다. 이강인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열리는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까지 간 뒤 아부다비로 떠난다. 6일에는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이 있고 이후 결선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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