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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늙게 하는 최악의 습관 4가지
환갑을 조금 넘겼을 뿐인데도 온몸이 쑤시고 어제 일도 생각나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팔순이 넘어서도 정정당당하게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 뇌 노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원래 내 나이보다 더 건강하고 젊게 살고 싶다면 뇌 노화를 부르는 최악의 습관부터 피하자. 비만 비만은 노화를 부르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다. 지방은 우리 몸에서 일정량 이상 증가하면 세포가 노화의 주범인 산화 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와 염증 물질을 많이 만들어낸다. 젊고 건강한 신체는 인체에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이 있지만 나이 든 신체는 처리 능력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는 과잉 생성되고 산화 스트레스가 체내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것이다. 이는 세포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거나 손상을 줘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 아니라 노화를 일으킨다. 나이가 들수록 체중 조절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흡연 흡연은 뇌를 작게 한다. 담배를 피우면 몸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각 세포의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과 결합 조직의 퇴행을 가속한다.
이 때문에 흡연을 많이, 자주 할수록 뇌의 두께는 얇아지고 언어능력 사고력 기억력은 떨어진다. 미국 예일대 정신과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뇌는 비흡연자의 뇌보다 왼쪽 대뇌피질이 얇다. 이 연구에서 흡연량이 많고 흡연 기간이 길수록,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할수록 대뇌피질 두께는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운동 부족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운동 부족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운동 부족은 생각보다 치명적인 가속 노화 요소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노화는 빨라진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드는 속도는 빨라지고 결국 근감소증이라는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골격 근육량 감소와 근육 기능 저하를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 체중은 늘지 않아도 체지방이 증가하고 근육량은 감소하는 체성분 변화가 생긴다. 이런 근감소증은 전해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인지기능 저하와 발음장애, 사지마비 등 각종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잘못된 식습관의 노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특히 포화지방은 체내 염증을 높이고 지방저장세포의 유전자를 자극해 당뇨병이나 각종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염증을 만들어낸다. 대표적인 잘못된 식습관은 밀가루, 설탕 위주의 식단이다. 밀가루와 설탕이 많은 식단은 염증 유발 분자를 과량 생산하고 인스턴트 식품은 체내에 독소를 축적시켜 면역력 저하와 혈관 손상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설탕 등 단순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와 알츠하이머, 제2형 당뇨 등을 유발한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티스푼의 설탕을 추가해 먹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54%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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